현대차 아이오닉 9·기아 EV9 GT, 미국 뉴스위크 '2025 기대작' 선정

입력 2024년11월14일 09시42분 조규민

한국 전기차 위상 입증... "혁신적 디자인과 성능으로 미국 시장 공략"

아이오닉 9의 티저 이미지(사진 출처 = 더팩트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9와 기아의 EV9 GT가 미국 유력 매체 뉴스위크가 선정한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한국 자동차 업계의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뉴스위크는 아이오닉 9에 대해 "현대차의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SUV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의 조화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특히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의 진화된 형태와 넓은 실내 공간, 350kW 급속충전 시스템 등을 주요 특징으로 꼽았다.

 

기아 EV9 GT의 경우 "기존 EV9의 실용성에 고성능을 더한 매력적인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듀얼 모터를 통한 강력한 성능과 함께, 전기차 SUV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9는 현대차의 최신 전기차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이 집약된 모델"이라며 "2025년 출시와 함께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기아 측도 "EV9 GT는 전기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고성능 전동화 모델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두 모델의 선정은 한국 자동차 업계의 기술력과 디자인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특히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비롯한 경쟁사들과 대등한 경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사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미국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조지아 공장을 통한 현지 생산 체제를 확립하고, 충전 인프라 확대 등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뉴스위크의 이번 선정에는 양사의 모델 외에도 테슬라의 신형 모델과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의 신차들이 포함됐다. 이 중에서도 한국 브랜드의 신모델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 이들 신차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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