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서비스 로봇 사업 확대...청남대 순찰로봇 등 신규 도입

입력 2024년11월14일 09시59분 조규민

"로봇으로 관광지 안전 강화"...2024년 서비스 로봇 시장 본격 공략

청남대 옥외 청소로봇.(사진 출처 = 뉴스1)

 

KT가 충북 청주 청남대에 AI 순찰로봇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 로봇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은 관광지 안전 강화와 방문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것으로, 디지털 전환(DX) 시대의 새로운 관광 서비스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남대에 도입되는 AI 순찰로봇은 24시간 자율주행으로 시설물을 점검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로봇에 탑재된 고성능 카메라와 AI 기술을 통해 화재, 침입, 안전사고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AI 로봇을 통해 관광지의 안전성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며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순찰 기능 외에도 이 로봇은 관광 안내, 길 찾기, 시설물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성 인식과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해 방문객들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며, 다국어 서비스도 지원한다.

 

한편, KT는 청남대 외에도 쇼핑몰, 병원, 호텔 등 다양한 시설에 서비스 로봇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방역, 안내, 배송 등 특화된 기능을 갖춘 로봇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는 "서비스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KT의 이번 행보는 시장 선점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통신 인프라와 AI 기술을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는 2024년을 서비스 로봇 사업의 원년으로 삼고, 관련 투자와 연구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다. 로봇 플랫폼 고도화와 함께 다양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남대 측은 "AI 로봇 도입으로 관광지 운영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 것"이라며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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