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청와대 이전 제안 주장…"무속인 연루설, 전직 대통령 모독"

입력 2024년11월12일 09시51분 조규민

윤석열 대통령 캠프 청와대 이전 제안자로 나서며 무속 논란에 선을 긋다

(사진 출처 = 문화일보 / 원희룡 캠프 제공)
 

 

국민의힘 원희룡 의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캠프의 청와대 이전 계획 제안자임을 자처하며, 이전 계획과 관련된 '무속인 연관'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다.

 

원 의원은 자신이 윤 대통령의 캠프 시절 청와대 이전을 제안한 것은 순수하게 국가의 행정 효율성과 대통령의 국민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했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어제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이전 제안은 무속인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이러한 주장은 고(故)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전직 대통령에 대한 모독"이라고 명시했다. 이어 그는 "국가의 중심지를 국민에게 더 가깝게 하고자 하는 정책적 판단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원 의원은 청와대 이전이 국가 안보와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청와대가 국민과 동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여러 가지 실질적인 문제를 낳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청와대 이전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청와대 이전 논란은 정치권 안팎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일각에서는 이 제안이 윤 대통령의 새로운 국정 운영 방향과 맞물려 정치적,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반면, 무속인 연관설을 주장하는 측은 여전히 이전 결정 배경에 의문을 제기하며 추가적인 설명을 요구하고 있다.

 

원 의원의 이번 발언은 청와대 이전 논란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을 다시 집중시키며, 앞으로의 행정 효율성과 국가 이미지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향후 이 문제에 대한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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