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아파트 정비 지원… ‘휴먼타운2.0’ 후보지 10곳 선정

입력 2024년10월07일 11시54분 조명의 기자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시는 최근 다가구ㆍ다세대 등 비아파트 공급 활성화를 위한 `휴먼타운2.0사업` 후보지 1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휴먼타운 2.0사업은 전면 철거 방식의 재건축ㆍ재개발사업이 아닌 개별 건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다가구ㆍ다세대ㆍ도시형생활주택의 신축ㆍ리모델링 등 정비를 지원한다. 현재 ▲종로구 신영동 214 일원 ▲구로구 구로동 85-29 일원 ▲중랑구 망우동 422-1 일원 등 총 3곳에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종로구(2곳) ▲중구(2곳) ▲강서구(2곳) ▲강북구(1곳) ▲중랑구(1곳) ▲구로구(1곳) ▲성북구(1곳) 등 총 10곳이다.

해당 지역들은 향후 정비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통해 최종 사업지로 선정되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게 된다.

시는 대상지를 주택정비의 시급성, 주차장 등 기반시설 공급 가능성, 사업효과 등 대상지 필수 요건 충족 여부에 대한 현장실사와 심사위원회의 심사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신축ㆍ리모델링 시 용적률ㆍ건폐율ㆍ조경 면적 등 각종 건축기준이 완화되고, 기반시설 개선 등에 최대 100억 원 지원,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계획 수립에 필요한 예산이 지원된다. 원주민 건축주의 재정착과 사업성 확보 등을 위해 대출 이자 지원, 세제 감면 등 금융지원도 이뤄진다.

또한 안전 순찰ㆍ집수리ㆍ무인 택배보관함 등 주택관리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모아센터(마을관리사무소)를 설치해 생활편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이번 공모에 선정된 후보지 10곳은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뉴:빌리지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자치구는 시와 협의를 통해 이달 중 뉴:빌리지 사업대상지 공모 신청할 계획이다. 뉴빌리지 사업대상지로 선정될 경우 주차장 등 기반시설 개선에 최대 150억 원의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각종 개발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후 저층 주거지의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다가구ㆍ다세대ㆍ도시형생활주택 등 비아파트 공급을 위한 지원과 휴먼타운2.0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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