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일본 호후시와 교류 재개

입력 2024년11월22일 10시53분 정 미

(사진 출처 = 뉴스1 / 춘천시 제공)

 

춘천시는 2025년부터 일본 야마구치현 호후시와의 교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양 도시는 1975년 제1회 춘천시-호후시 교환육상경기대회를 시작으로 교류를 시작했으며, 1991년 10월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이후 체육과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으나, 2008년 대내외적 상황으로 인해 교류가 중단되었다.

 

교류 재개를 위해 춘천시는 현준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지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일본 호후시에 파견했다. 현 부시장은 이케다 유타카 호후시 시장을 예방하고 육동한 춘천시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육 시장은 친서에서 "오랜 시간 기다려 온 만큼 앞으로 양 도시가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교류를 통해 돈독한 우정을 이어갔으면 한다"며 "앞으로 그동안 만나지 못한 횟수만큼 호후시민과 춘천시민들이 더욱 자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21일에는 부시장급 행정 협의가 진행되었으며, 이 자리에서 양 도시는 호후시 어린이 문화제, 춘천 국제 어린이 그림 교류전, 마라톤 대회 상호 초청, 유소년 축구 교류 등 다양한 교류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춘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체육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류 재개는 2025년 춘천시와 호후시의 교류 50주년 및 2026년 자매결연 체결 35주년을 앞두고 이루어져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양 도시는 이번 교류 재개를 통해 상호 이해와 우정을 더욱 깊게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포토뉴스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