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의 균형잡기: APEC과 G20에서 다시 부각되는 트럼프

입력 2024년11월15일 09시24분 조규민

중국과의 긴장 완화를 논의하며, 바이든은 국제 무대에서 미국의 역할을 재정립하다

(사진 출처 = 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전 세계의 관심을 끄는 가운데, APEC 및 G20 국제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십을 재확인하려 하고 있다. 트럼프의 귀환으로 인한 미국 내외 정치적 긴장 속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의 미국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노력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시도하며, 특히 지난번 회의에서 논의된 환경과 무역 이슈들에 대해 중점을 두고 진전을 이루기를 희망하고 있다. 중국과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대만 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의제다​.

 

더불어, 미국과 중국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도 진전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양국 관계에 있어서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실질적인 경제적 합의나 큰 폭의 정책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몇 년간 국제 정상회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으로, 당장 눈에 띄는 결과물 없이도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미국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트럼프의 그림자를 넘어서려 하고 있다. 그의 이러한 노력이 국제사회에서 어떻게 평가받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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