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대만전 앞두고 행사 진행 불만 표출…“이럴 거면 왜 불렀나”

입력 2024년11월12일 19시11분 조규민

선발 공개 거부에 현장 진행 엉망, 류중일 감독의 불만 증폭

(사진 출처 = 스포츠조선)
 

 

류중일 감독이 대만전을 앞두고 조직적인 행사 운영의 부실을 지적하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번 대회에서의 불투명한 정보 공개와 행사 진행 문제가 겹치면서 류 감독의 분노를 자아냈다.

 

대회 주최 측은 선발 투수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정보 제공에 인색했고, 이는 각 팀 감독들의 경기 준비에 혼란을 주었다. 류중일 감독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어 매우 답답하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행사 진행도 현장에서 혼란을 더했다. 일정 변경과 미흡한 현장 안내 등으로 인해 팀의 사전 준비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감독의 주장이다. 류 감독은 "팀을 이끌고 와서 경기에만 집중하고 싶은데, 여러 문제로 인해 선수들도, 코칭 스태프도 제대로 된 집중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류중일 감독의 이 같은 불만은 경기 직전 기자회견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났다. 그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최 측의 역할이지만, 그렇지 못한 점들이 많아 실망스럽다"고 말하며, "이럴 거면 왜 우리 팀을 대회에 불렀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사태는 대회 조직의 효율성과 전문성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며, 앞으로의 국제 대회에서의 운영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회 주최 측은 류중일 감독의 이러한 불만에 어떻게 대응할지, 그리고 이 문제가 경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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