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1일 1코인' 전략으로 90% 수익 실현

입력 2024년11월12일 11시06분 조규민

비트코인 국가 전략 성공적,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잭팟

2021년 비트코인시티 프로젝트 발표하는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채택한 이후, 매일 1코인씩 꾸준히 매입하는 전략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최근 이 나라는 해당 전략으로 90%의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국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지난해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인정하면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활용하기 위해 '1일 1코인' 매입 전략을 시작했다. 이 정책은 암호화폐의 가격이 상승할 때 큰 이익을 가져다 주었고, 최근에는 투자 가치가 급등함에 따라 높은 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었다.

 

엘살바도르의 나입 부켈레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 성과를 공유하며, "비트코인 전략은 단순한 투자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 매입이 국가의 재정 안정성을 높이고, 외환 시장에서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략은 국제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으며,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접근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엘살바도르의 경우, 비트코인 매입 외에도 암호화폐 채굴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화산 에너지를 이용한 친환경 채굴이 큰 이슈가 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전략이 단기적으로는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인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한 추가적인 대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의 암호화폐에 대한 과감한 투자는 세계적인 금융 혁신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이번 투자 성공을 계기로 더욱 활발한 국제 협력과 기술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며, 암호화폐를 활용한 다양한 경제 개발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향후 글로벌 경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엘살바도르가 암호화폐 선도 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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