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5만 명과 교전 중" 발언…러시아, 쿠르스크 탈환 작전 개시하나?

입력 2024년11월12일 09시59분 조규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선 긴장 고조, 쿠르스크 지역에서 새로운 군사 작전의 조짐

(사진 출처 = 문화일보 / AP뉴시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최근 "현재 약 5만 명의 군인과 교전 중"이라고 발언하며,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의 전투 상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 동시에 러시아가 쿠르스크 지역의 탈환을 위한 군사 작전을 시작했다는 보고가 나오면서, 양국 간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 내 러시아의 군사적 진출을 막기 위한 대대적인 방어 작전을 강화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는 쿠르스크 주변 지역에서 여러 대의 기갑 부대와 공병대를 동원하며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고 한다.

 

러시아 국방부는 쿠르스크 탈환 작전의 시작을 공식적으로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현지 보고와 위성 이미지는 무장 병력과 장비가 이 지역으로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를 러시아가 전략적 중요성을 가지는 쿠르스크를 확보하기 위한 준비로 해석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탈환은 러시아에게 중요한 군사적 승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국제 사회에 추가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며,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미국과 유럽 연합(EU)은 이미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경제 제재를 발표하고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있다.

 

이번 전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장기적인 갈등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있으며, 쿠르스크의 전략적 위치로 인해 양국은 이 지역을 두고 치열한 교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사회는 이 지역에서의 전쟁 확대를 막기 위해 긴급히 중재를 시도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양측의 군사적 대립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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