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전국 지가 0.59% 상승

입력 2024년10월25일 11시39분 조명의 기자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올해 3분기 전국 지가가 0.59% 올랐다. 지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로 1.45% 상승했다.

최근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해 `3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지가는 0.59% 상승해 전분기(0.55%)대비 0.04%p 확대됐다. 지난해 3분기(0.3%)와 비교해도 0.29%p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7%→0.75%)과 지방권(0.3%→0.31%) 모두 전분기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전국 17개 시ㆍ도중 지가변동률을 가장 높은 곳은 서울(0.87%)로 전분기(0.76%)보다 0.11%p 올랐다. 그 다음은 경기(0.66%), 인천(0.53%), 부산(0.49%), 세종(0.44%)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서울과 경기 두 곳만 전국 평균(0.59%)을 상회했다. 전체 시ㆍ도 중 제주도(-0.17%)만 유일하게 지가가 하락했다.

전국 252개 시ㆍ군ㆍ구 중에서는 서울 강남구 지가 상승률이 1.45%로 가장 높았다. 성남 수정구 1.4%, 용인 처인구 1.32% 등이 뒤를 이었다. 252개 시ㆍ군ㆍ구 중 52개 시ㆍ군ㆍ구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인구감소지역 89개 시ㆍ군ㆍ구의 지가 변동률은 0.248%로, 비대상지역 상승률(0.62%)보다 0.38%p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국 지가는 지난해 3월(0.008%) 상승 전환 이후 19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올해 8월부터 2개월 연속 상승 폭이 축소됐다.

올해 3분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 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8만4000필지(274.9㎢)로 전분기 보다 0.1%(1000필지)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보다 5.7%(2만6000필지) 증가했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5만 필지(247㎢)로 전분기와 비교해 15%(2만6000필지) 감소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6.9%(1만1000필지) 줄었다.

지역별로는 대전(40.8%), 서울(18.8%) 등 5개 시ㆍ도에서 증가하고 울산(-23.3%), 광주(-14.9%) 등 12개 시ㆍ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주(2.6%)에서만 증가하고, 대구(-47.1%), 울산(-21.6%), 경남(-21.4%) 등 나머지 시ㆍ도에서는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0.68%), 주거(0.64%) 등이 상승했으며, 건물용도별로는 주거용이 9.9% 증가했고 공업용은 26.5% 감소했다. 지목별로는 대 지목(5.3%)을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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