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그룹, 괌 골프장 인수로 해외 사업 확장

입력 2025년03월04일 13시16분 정 미

골프·항공·숙박 결합해 시너지 효과 기대

(사진 출처 = 스포츠동아 / 대명소노그룹 제공)

 

대명소노그룹이 괌의 대표적인 골프장 두 곳을 인수하며 해외 골프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그룹은 ‘온워드 망길라오 골프클럽’과 ‘온워드 탈로포포 골프클럽’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3월 1일부터 직접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두 골프장은 각각 ‘소노펠리체 컨트리클럽 괌 망길라오’와 ‘소노펠리체 컨트리클럽 괌 탈로포포’로 브랜드를 변경해 운영된다. 대명소노그룹이 해외에서 직접 골프장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노펠리체 컨트리클럽 괌 망길라오는 괌 동부 해안에 위치해 태평양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라운딩할 수 있는 명소다. 18홀 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골프 코스 설계가 로빈 넬슨이 디자인했다. 특히 2012년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세계 100대 골프 코스에 이름을 올리며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접근성도 뛰어나 괌 국제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다.

 

소노펠리체 컨트리클럽 괌 탈로포포는 괌 남부 지역에 위치하며 전설적인 PGA 투어 선수인 샘 스니드와 벤 호건이 설계한 것으로 유명하다. 18홀 코스로 지형적 특징을 살린 자연 친화적인 설계가 돋보이며 난이도 있는 전략 플레이를 선호하는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다.

 

현재 대명소노그룹은 국내에서 3개의 18홀 골프장을 운영 중이며 해외에서는 베트남의 27홀 골프장 ‘소노펠리체 하이퐁 CC’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번 괌 골프장 인수를 계기로 해외 골프 사업을 확대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티웨이항공을 인수한 대명소노그룹은 항공과 골프장을 연계한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주 7회 괌 노선을 운항 중이며, 그룹은 이를 활용해 골프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고 골프장 내 골프텔 운영을 검토하는 등 골프·항공·숙박을 결합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괌은 골프 관광의 중심지로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티웨이항공과의 연계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골프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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