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열차 in 정선' 성료, 5커플 탄생으로 화제

입력 2025년02월25일 09시50분 정 미

20:1 경쟁률 뚫고 정선에서 인연 찾은 미혼 남녀들

(사진 출처 = 이데일리 /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관광개발과 강원도 정선군이 손잡고 이달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기차 여행과 힐링 활동을 통해 새로운 만남을 주선하는 행사다. 이번엔 총 309명(남성 175명, 여성 134명)이 지원하며 약 20: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치열한 경쟁 끝에 선발된 16명은 1박 2일간 정선의 자연을 배경으로 다양한 미션과 교류 프로그램을 즐겼다. 결과적으로 16명 중 10명이 매칭돼 5쌍의 커플이 만들어졌고 이들에게는 정선 로미지안가든 글램핑 이용권이 선물로 주어졌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커플열차'는 단순한 여행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참가자들은 정선의 명소에서 로테이션 커피 타임과 보물찾기 같은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한 참가자는 "추억도 쌓고 좋은 사람을 만난 덕에 정말 즐거웠다"며 "프로그램 하나하나가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번 행사는 참가자 만족도가 높았고 정선의 매력을 알리는 데도 한몫했다.

 

이 행사의 가능성은 이미 이전 사례로 증명된 바 있다. 재작년 춘천에서 열린 첫 번째 '커플열차'에서 만난 커플 중 한 쌍이 오는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단순한 만남을 넘어 결혼까지 이어진 사례는 이 프로그램이 진정한 인연을 맺어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코레일관광개발 측은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고 지역 관광도 활성화하는 데 목표가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올 하반기에도 '커플열차'를 다시 운영할 계획이다. 기차 여행과 로맨스를 결합한 이 독특한 행사는 앞으로도 많은 미혼 남녀들에게 기대감을 줄 전망이다. 정선에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발판으로 다음 행사 역시 높은 관심과 참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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