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인삼 브랜드화로 ‘인삼문화도시’ 도약

입력 2025년02월24일 10시00분 정 미

페스티벌·특화 먹거리 개발로 소비 확대…대중화 전략 본격 추진

(사진 출처 = 뉴스1)

 

충북 증평군이 지역 특산물인 인삼을 브랜드화해 ‘인삼문화도시’로 자리 잡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은 24일 34플러스센터 열린미팅룸에서 ‘증평인삼 브랜드화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증평인삼의 대중화 및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해 11월 시작됐으며 증평인삼의 역사와 활용 가치를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인삼 소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페스티벌 기획, 특화 먹거리 개발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연구 과정에서는 전국 지자체 및 해외 농특산물 페스티벌의 성공 사례를 조사하고 증평인삼만의 독창적인 브랜드 스토리를 구축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보고회에서는 △증평인삼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페스티벌 개최 △인삼을 활용한 특화 먹거리 개발 △증평인삼문화타운(인삼문화센터, 34플러스센터) 활성화 방안 등이 제시됐다.

 

특히 인삼 대중화를 막는 요소로 꼽히는 비싼 가격, 쓴맛, 섭취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초콜릿, 젤리, 푸딩, 커피 등 다양한 제품과 접목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이 주목받았다.

 

증평군은 이미 2021년부터 충북인삼농협과 협력해 증평인삼을 원료로 한 홍삼 초콜릿 등 3종의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지역 내 학교 급식(간식)으로 공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인삼 생산에서 벗어나 제품 추가 개발과 체험형 페스티벌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물을 기반으로 증평인삼을 대중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며 ‘인삼문화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지속적인 발전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포토뉴스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