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X 2025, ‘통합한국관’으로 K-방산 글로벌 공략

입력 2025년02월17일 09시40분 조규민

정부·중소기업 원팀 마케팅…L-SAM 홍보로 UAE 방산협력 강화

(사진 출처 = 뉴시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방위사업청이 오는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IDEX 2025’에서 정부홍보관과 중소기업관을 통합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외 방산전시회에서 정부와 중소기업관이 통합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DEX(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 & Conference)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로, 전 세계 주요 방산 기업과 정부 기관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방사청은 기존에는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운영하는 중소기업관에 전시장 임차료를 지원해 중소·중견 방산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방사청이 주관해 정부홍보관과 중소기업관을 통합하여 ‘통합한국관’을 운영하며 정부와 기업이 원팀(One-Team)으로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이를 통해 국내 방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통합한국관에서는 ▲국내 방산 중소기업 제품 전시 ▲정부 차원의 한국 방위산업 홍보 ▲UAE·사우디 등 주요 수출 대상국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된다. 방사청은 통합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이 개별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한국 방위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목표다.

 

특히 UAE와의 방산협력 강화를 위해 ‘L-SAM Zone’을 별도로 조성해 UAE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에게 한국 유도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한-UAE 공동 세미나를 개최해 양국 간 방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김태곤 방사청 국제협력관은 “이번 IDEX 2025를 시작으로 주요 국제 방산전시회에서 통합한국관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정부와 기업이 공동으로 마케팅을 펼쳐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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