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해창주조 5000만원대 초고가 소주 출시

입력 2025년01월24일 10시21분 정 미

‘해창대장경’ 세트, 국내 전통주 중 최고가 기록

(사진 출처 = 한국경제 /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이 해창주조의 초고가 증류식 소주 ‘해창대장경’ 세트를 단독 출시하며 프리미엄 전통주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 세트는 한정판으로 본점·강남점·대구점에서만 판매된다. 가격은 5050만원으로 국내 전통주 중 최고가다.

‘해창대장경’ 세트는 2050만원짜리 82도 증류식 소주 1병(750mL)과 24k 5돈 금잔으로 구성됐다. 금잔의 가격은 3000만원에 달하며, 술을 50mL씩 따르면 한 잔당 137만원이라는 초고가를 기록한다.

해창주조는 전남 해남에 위치한 주조장으로, 프리미엄 막걸리인 해창막걸리로도 유명하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생 막걸리’라며 소개한 이후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출시된 ‘해창대장경’은 초고가 라인업 외에도 25도 증류주(5만5000원, 375mL)와 45도 증류주(10만5000원, 370mL) 등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이를 통해 다양한 소비층의 관심을 끌어낼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출시를 통해 신세계백화점이 프리미엄 전통주 시장을 선도하려는 전략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초고가 전통주가 정용진 회장의 이름과 결합하면서 고급화된 전통주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전환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전통주와 고급스러운 장식품을 결합한 ‘해창대장경’ 세트는 단순한 술을 넘어 소장 가치가 있는 작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전통주에 대한 소비자 경험을 확장시키고 시장 내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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