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ICBM·정찰위성 발사 준비 지속…발사 임박 징후는 없어

입력 2025년01월24일 10시09분 조규민

합참, 개성공단 철거 및 GPS 교란 등 동향 예의주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정찰위성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준비를 지속하고 있지만 발사가 임박했다는 구체적인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합참은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자료에서 이같이 설명하며 발사 준비 동향의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은 지난 6일 극초음속미사일, 14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바 있으며 합참은 SRBM과 순항미사일 등이 상시 기습발사가 가능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는 자재 철거 및 물품 반출 활동이 1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 합참은 이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전례와 비교하며 폭파 준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집중 감시 중이다. 북한은 2020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기 전에도 자재 철거 및 반출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북한은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를 작년 11월 28일 이후 중단했으나 살포 준비 동향은 여전히 포착되고 있다. 아울러 북한 접경지역에서 3개월 이상 이어진 GPS 전파교란으로 우리 측 일부 함정, 항공기, 선박 등이 수신 장애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군 당국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동향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합참은 4개월간의 파병 기간 동안 다수의 사상자와 포로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북한이 추가 파병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군은 북한의 모든 도발 가능성을 면밀히 감시하고 추가 도발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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