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청문회 추진 강력 비판

입력 2025년01월21일 09시55분 조규민

"언론·여론조사 탄압은 독재적 본능" 주장

(사진 출처 = 헤럴드경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사와 포털, 방송통신 관련 기관에 대한 청문회 추진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입맛에 맞지 않으면 언론, 포털, 여론조사를 탄압하려 한다"며 "청문회를 통해 언론사를 겁박하고 길들이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가짜뉴스 단속을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정작 가짜뉴스의 제작자이자 유포자는 민주당 자신"이라며 김대업 병풍사건, 청담동 술자리 의혹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민주당이 대통령 지지율이 높게 나온 여론조사에 대해 고발을 검토하거나 여론조사 업체를 방문하려 했던 계획을 지적하며 "여론조사 탄압은 국민의 생각을 검열하려는 민주당의 독재적 본능"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나치 독일의 히틀러에 빗대며 "이재명은 입법·사법·행정을 장악하려 하고 민주당은 나치처럼 언론을 탄압하며 공권력을 정치적 숙청 도구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민주당의 행태를 '사당화'와 '의회 독재'로 규정하며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방탄하기 위한 민주당의 전횡이 고착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20대 국회 이후 민주당은 절대 다수 의석을 확보한 뒤 독재적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번 청문회 추진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는 시도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여론조사 결과나 언론 보도를 민주당의 입맛대로 통제하려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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