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꼰대 부부' 사연에 눈물의 조언

입력 2025년01월10일 09시20분 정 미

이혼숙려캠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부부의 갈등과 치유의 여정

(사진 출처 = JTBC)

 

 

지난 9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끊임없는 잔소리와 막말로 갈등을 겪는 '꼰대 부부'의 사연이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 방송은 전국 2.8%, 수도권 3.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아내는 출산 후 100일밖에 지나지 않은 몸으로 육아와 가사를 홀로 책임지고 있었지만, 남편은 제빵, 피아노, 기타 등 취미생활을 즐기며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아내는 점점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남편과 자녀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하는 모습이 드러나면서 부부 간의 관계가 얼마나 악화됐는지를 보여줬다.

 

특히, 유서 쓰기 체험 중 진태현은 아내가 자신의 영정 사진을 보고 "힘이 없어 보인다"고 말하자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다. 그는 "부부는 서로를 시들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며 가꿔야 한다"는 진심 어린 조언을 남기며 남편에게 아내의 고통을 이해하라고 당부했다. 서장훈 역시 아내의 입장에 공감하며 "짜증이 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부부 상담 결과는 더 큰 충격을 안겼다. 남편은 성격 기질 검사에서 연민 점수가 0점을 받았다. 상담사 이호선은 "본인을 심장이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라"며, 이제부터는 머리로라도 아내를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내 역시 상담을 통해 우울감이 심각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자신의 상태를 인정하지 못한 채 눈물을 흘리며 끝내 감정을 터뜨렸다. 남편은 상담 과정에서 아내가 꿈과 웃음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자신의 태도에 변화가 필요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어진 *‘셔틀 부부’*의 심리극에서는 과도한 음주 문제로 갈등을 겪던 남편이 알코올성 치매로 자식들에게 버려지는 미래를 체험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그는 술을 끊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아내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 박하선이 아내의 어머니 역할을 연기하며 위로를 전했고, 남편은 아내의 고통을 비로소 이해하며 눈물을 흘렸다.

 

7기 부부들의 최종 조정 과정은 오는 16일 방송된다. 이번 방송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채 갈등 속에서 상처를 주고받은 부부들이 치유와 화해를 통해 변화를 시도하는 모습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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