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설 선물세트로 가격 안정성과 가성비 모두 잡는다

입력 2025년01월08일 10시35분 정 미

신선 세트 중심 가격 동결·가성비 상품 확대로 명절 부담 완화

(사진 출처 = 한국경제 /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2024년 설 명절을 맞아 신선 선물세트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며 소비자들의 명절 지출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신선 선물세트는 명절 선물세트 매출에서 약 30%를 차지하는 인기 상품군으로, 이번 설에도 한우를 중심으로 가격 안정화와 가성비 확대 전략을 도입했다.

 

이마트는 한우 선물세트 예약판매 가격을 지난해 설과 추석에 이어 올해 설에도 동결했다. 특히 10만 원 미만의 가성비 세트를 확대하며, 피코크 한우 정육 세트와 불고기 세트를 각각 20% 할인된 8만 원대와 6만 원대로 선보이고 있다. 명절 선물로 주목받는 한우 양념육 세트도 5만~10만 원대 가격 중심으로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마트는 한우 도축 마릿수 증가로 시세가 안정된 시기에 선물세트를 미리 기획해 이번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과일 선물세트는 폭염으로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오른 배와 만감류 대신, 상대적으로 가격이 안정된 사과, 샤인머스캣, 곶감으로 대체했다. 사과 세트는 작황이 좋아 지난해 대비 10% 낮은 가격에 15~20% 물량을 확대했다. 샤인머스캣은 지난해 설보다 30%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판매 중이며, 곶감은 역대 최저가인 2만 원대 세트를 새롭게 개발해 선보였다.

 

수산물 세트에서는 10만 원 미만의 갈치·고등어 세트를 신규 기획해 저가 수요를 공략했다. 참조기는 어획량 감소로 시세가 올랐지만,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 3개 채널의 통합 매입을 통해 약 10여 종의 굴비 세트를 기획하며 가격 상승폭을 최소화했다.

 

이마트는 오는 15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하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가격대와 품목의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신선 선물세트 가격을 인하하면서 가성비 세트를 신규 기획해 명절 지출 부담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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