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윤 대통령 체포 방안에 강경 입장 밝혀

입력 2025년01월07일 08시16분 조규민

“내란 종식 위해선 수괴 체포 필수” 강조

(사진 출처 = 뉴스1)

 

유시민 작가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와 관련해 공수처와 경찰의 역할 분담이 중요하며, 경호처와의 물리적 대치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6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내란이 종식되려면 내란 수괴를 체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작가는 "윤 대통령 체포가 쉽게 될 것으로 생각했다면 오산"이라며, 경호처가 국가 폭력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체포 시도를 하는 것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3일 1차 집행 때 경찰이 경호처장과 차장을 체포하려 했다면 상황이 더 나아졌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체포 실행 방안에 대해 공수처가 책임을 지되, 체포는 경찰이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이 경호처 물리력을 극소화시키고 군과 경찰 병력을 분리해 경호처의 순수 경호병력만 남겨둬야 한다"며, "경호처를 포위하고 내부를 동요시키는 선무방송 등 심리전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경찰의 경험을 언급하며 "시위 진압 경험이 많은 경찰이 물리적 대치 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공수처 검사들이 경찰의 작전을 신뢰하고 책임을 맡기되, 명확한 지휘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윤 대통령의 종속변수일 뿐 독립변수가 아니다"라며 "윤 대통령이 제거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큰 변화가 일어나면 기존 질서는 모두 쓸려 나가는 것"이라고 비유했다.

 

유 작가는 내란 상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치적, 법적 대책의 실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체포 과정에서의 전략적 접근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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