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EPL 2경기 연속 출전 성공

입력 2025년01월02일 09시29분 조규현

브렌트포드, 아스널에 1-3 패배…김지수는 안정적 수비 선보여

(사진 출처 = 머니S / 브렌트포트 홈페이지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 소속 수비수 김지수가 2경기 연속 출전에 성공했다. 김지수는 2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 지테크커뮤니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에서 후반 30분 교체 투입되어 약 20분간 활약했다. 하지만 팀은 강호 아스널에 1-3으로 패배했다.

 

2004년생 김지수는 K리그1 성남FC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6월 브렌트포드에 합류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주로 B팀에서 경기를 뛰었던 그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달 브라이턴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EPL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만 20세 4일로 데뷔하며 지동원의 20세 3개월 기록을 경신, 한국인 EPL 최연소 데뷔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경기에서 김지수는 왼쪽 수비수로 출전해 팀의 추가 실점을 막기 위해 분투했다. 그러나 아스널의 공세는 매서웠다. 브렌트포드는 전반 13분 브리앙 음뵈모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29분 가브리엘 제수스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에도 아스널은 미켈 메리노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연이어 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김지수는 교체 출전 후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지수에게 평점 6.0을 부여했다. 이날 경기의 최고 평점은 아스널의 제수스가 기록한 8.2점이었다.

 

브렌트포드는 이번 패배로 7승 3무 9패(승점 24점)를 기록하며 리그 12위에 머물렀다. 반면, 아스널은 11승 6무 2패(승점 39점)로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리그 2위를 탈환했다.

 

김지수는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EPL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브렌트포드 팬들은 그의 성장을 주목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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