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설을 새로 쓰다: 오타니 쇼헤이, 올해의 남자 선수 선정

입력 2024년12월31일 12시32분 조규현

스포팅뉴스, MLB 역사적 업적 평가…여자 선수는 케이틀린 클라크

(사진 출처 = 이데일리 / AFPBBNews)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가 올해 스포츠 전 종목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남자 선수로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선정했다. 매체는 31일(한국시간) 발표한 올해의 선수 선정 기사에서 “오타니는 ‘MLB 전설’ 베이브 루스조차 능가한 업적을 남겼다. 155년 MLB 역사상 상상할 수 없던 기록을 만들어냈으며, 역대 2만 명이 넘는 빅리그 선수 중 그의 영역에 도달한 이는 없었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2018년 일본 프로야구를 떠나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며 투수와 타자를 겸업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팔꿈치 수술로 인해 올해는 타자로만 활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2024시즌 동안 54개의 홈런과 59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134득점, 130타점, OPS 1.036으로 내셔널리그(NL) 주요 타격 지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스포팅뉴스는 “오타니는 단순히 뛰어난 선수를 넘어 MLB 역사에 혁명을 일으킨 인물이다”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활약은 MLB를 넘어 전 세계 야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그가 앞으로도 어떤 역사를 써 내려갈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스포팅뉴스가 선정한 올해의 여자 선수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스타 케이틀린 클라크였다. 매체는 “클라크는 단순한 선수 그 이상으로, 대학, 고등학교, 청소년 농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아이오와대를 NCAA 여자농구 2연패로 이끈 그녀는 경기당 평균 31.6점을 기록하며 NCAA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인 3951점을 달성했다. 클라크의 활약은 그녀가 속한 리그를 넘어 전반적인 여자 농구의 위상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포팅뉴스는 두 선수 모두 각자의 종목에서 남긴 업적이 단순한 기록을 넘어 스포츠 전반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오타니와 클라크는 올해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진정한 감동과 영감을 선사하며, 각자의 종목에서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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