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의 금리인상 보류 전망에 엔화 환율 하락

입력 2024년12월12일 10시12분 조규민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예상과 글로벌 외환시장 동향

(사진 출처 = 뉴시스)


1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이 급격히 변동했다. 주요 원인은 일본은행의 곧 열릴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을 보류할 것이라는 관측이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52.31152.32엔으로, 전일 대비 0.43% 하락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도 엔화 환율은 1달러=152.50152.60엔으로 시작되었다.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하여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다. 이로 인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 포인트 기준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일본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에 가속도가 붙지 않고 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망은 엔화 매도를 촉진했다.


외환시장의 다른 통화 동향을 살펴보면,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1유로=1.05021.0503달러로 소폭 상승했으며, 엔화에 대해서는 1유로=159.94159.96엔으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환율 변동이 일본은행의 통화정책과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의 주목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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