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차세대 AI 칩 '블랙웰' 예정대로 4분기 출시

입력 2024년11월21일 09시14분 정 미

(사진 출처 = 뉴스1)

 

엔비디아는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블랙웰'을 예정대로 올해 4분기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11월 20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블랙웰 생산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번 분기(11월~내년 1월)에는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블랙웰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웰은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로, 이전 세대인 호퍼(Hopper) 대비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대규모 언어 모델(LLM) 추론 시 비용과 에너지를 최대 25배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블랙웰의 설계 결함으로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엔비디아는 이를 부인하며 예정된 출시 일정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350억8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젠슨 황 CEO는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엔비디아 컴퓨팅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블랙웰에 대한 기대는 놀랍다"고 전했다.

 

블랙웰의 본격적인 출시는 AI 및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블랙웰 기반의 AI 솔루션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도입될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블랙웰의 생산과 공급을 차질 없이 진행하여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AI 및 데이터센터 업계에서는 블랙웰의 출시와 그에 따른 시장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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