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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스포츠조선)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후배 아티스트들의 정산금 고통을 덜기 위해 자신의 전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민사합의 20부 심리에서 이승기는 "후배들이 나와 같은 고통을 겪지 않았으면 한다"며 강하게 주장했다.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동안 정산금 지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을 촉구했다. 그는 이미 받은 정산금 중 50억원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 금액은 법적 분쟁이 해결된 후에 결정된 것이다.

이번 법정 공방은 이승기가 아니라 수많은 연예인들이 겪고 있는 정산금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승기에게 500억원 이상의 정산금을 지급했다고 주장하지만, 이승기 측은 이를 부인하며 정확한 계산과 투명한 정산 과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승기의 이번 행동은 단순히 개인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업계 전반의 건강한 발전을 도모하고, 특히 젊은 후배 아티스트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고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목적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는 이 문제가 공론화되어 다른 아티스트들도 자신의 권리를 올바르게 주장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기의 이러한 움직임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행동이 후배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업계의 정산 문제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